사진출처: 한국경제
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겸 배우 지연(32)이 최근 SNS를 통해 밝은 근황을 전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그는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37)과 결혼 2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습니다.
지연과 황재균은 2022년 2월 열애 6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하고, 같은 해 12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결혼 생활 2년여 만인 지난해 10월, 양측은 성격 차이로 인한 이혼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며, 황재균 역시 “성격 차이로 인해 별거를 거쳐 이혼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황재균, 헌팅 포차 새벽 술자리 등 온라인 커뮤니티 통해 불화설 확산
이혼 소식이 전해지기 전부터 두 사람의 불화설은 여러 차례 제기되었습니다. 지난해 1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연과 황재균의 불화를 언급하며 ‘(두 사람이) 심하게 다투는 걸 봤다’는 식의 목격담이 올라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으며, 이후 6월 부산 경남권 방송인 KNN의 야구 중계 도중에도 황재균의 이혼설이 언급되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또한 같은 해 9월 초, 황재균이 서울 압구정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새벽까지 술자리를 가진 모습이 포착되며 “(지연과) 사이가 좋지 않아 보였다”는 제보가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이혼 후 근황 공개한 지연.. 여전히 반가운 미소
지연은 이혼 발표 이후에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마카오에서 열린 티아라 데뷔 15주년 팬미팅에 참석해 팬들과 직접 만났고, 최근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간간히 근황을 전해왔습니다. 지난 1월 28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글과 함께 캐주얼한 의상을 입은 사진을 게재하며 여전한 미모를 뽐냈고, 3월 8일에는 의자에 앉아 선글라스를 머리 위로 올린 채 셀카를 올리며 팬들과 소통했습니다. 가장 최근인 3월 23일에는 “How are you(잘 지내나요)”라는 글과 함께 제니의 신곡 ‘like JENNIE’을 태그하며 밝은 모습의 셀피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습니다. 팬들은 “언니는 잘 지내고 있나요”, “제니 신곡 커버댄스 해주세요”, “근황 너무 반가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황재균은 훈련에 전념…조용한 변화의 시간
한편, 야구선수 황재균은 이혼 후 운동에 전념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스프링캠프에서 초반 2루와 유격수, 외야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맡으며 새 시즌을 준비했고 3월 25일,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957일만에 1루수 선발로 출전해 활약했습니다.
두 사람은 비록 부부의 연은 끝났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팬들은 이들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있습니다.